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렇고
나는 항상 방법을 먼저 찾았다.
그리고 방법을 기반으로 하는 예측을 하였고
비록 그 예측 그대로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성과가 있었다.
오늘 작은 틈을 연 거 같다.
눈 앞의 방법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을만큼
커다란 계획을 세우려면
낙관이 필요했다.
내가 좀 더 낙관적이었다면
모든 것이 좀 더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뿌리깊게 박혀 있는 소심함과 두려움이
나를 치열하게 하였으나
나를 조급하게 하고 대국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알았으니 이제 좀 다르게 해보려고 한다.
나에게 맞는 방식이 되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제는 정말 준비가 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