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과정은 들여다볼수록 아름답지 않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하는 저어됨이 있다.
누가 봐도 영 별로인 상품을 파는 홈쇼핑을 볼 때의 기분과 같이
그럴듯한 포장과 광고를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알맹이는 그저 그런 경우는 허다하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음을 쏟아서 자꾸 도전하고 시도하는데서 오는
프리미엄이 남보다 더 나은 성장과 결과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중을 상대로 하는 자본적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이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에게는
그런 허들을 넘기 위한 이유 내지는 자기합리화의 과정이 있다.
부정편향과 강박에 매여있던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려고 한다.
그것이 내가 보기에 완벽하지 않고 지고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 아닐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면 충분히 시작해 볼 수 있는 것이라 믿기로 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강조했던
완전한 매진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려고 한다.
완전한 매진은 때때로 절박하기에 우아해 보이지 않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시작은 불완전했으며
지금까지의 여정에서 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살아있고 발전했음을 생각해 볼 때
애초에 내가 생각한 우아한 방식이란 것도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다.
좀 더 큰 외연을 원한다면 지금의 껍데기를 부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이 지금 이 순간임을 생각한다.